목차
- 필라멘트(Filament)가 뭔지 먼저 짚고 가요
- PLA vs PETG vs ABS: 3D 프린터 필라멘트 핵심 차이점
- PLA (폴리유산): 3D 프린터 필라멘트 입문자의 친구
- PLA의 장점
- PLA의 단점 — 이건 진짜 주의하세요
- PLA 출력 팁
- PETG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실용파의 선택
- PETG의 장점
- PETG의 단점 — 삽질 경험 공유
- PETG 출력 팁
- ABS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 고급 사용자의 영역
- ABS의 장점
- ABS의 단점 — 이건 진짜 각오해야 해요
- ABS 출력 팁
- ⚠️ 필라멘트 보관 및 건조: 절대 무시하면 안 돼요
- 올바른 필라멘트 보관 방법
- 💡 어떤 3D 프린터 필라멘트를 선택해야 할까? 상황별 추천
- 자주 묻는 질문 (FAQ)
- Q. PLA와 PETG를 같은 노즐로 써도 되나요?
- Q. ABS 없이 내열성을 높이려면요?
- Q. 필라멘트 브랜드는 어떤 걸 써야 하나요?
- Q. 필라멘트 1kg이면 얼마나 쓸 수 있어요?
- 🎉 마무리: 결국 직접 써봐야 알아요
3D 프린터 필라멘트 종류별 완벽 가이드: PLA, PETG, ABS 선택 및 출력 팁
3D 프린터를 처음 샀을 때 저도 필라멘트 앞에서 한참 멈췄던 기억이 나요. PLA, PETG, ABS... 마트에서 라면 고르는 것도 아니고, 이게 다 뭔가 싶었거든요. 근데 사실 3D 프린터 필라멘트 선택이 출력 품질의 80%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소재를 잘못 고르면 아무리 세팅을 잘 해도 출력물이 들뜨거나, 갈라지거나, 형태가 무너지거든요. 이 글에서는 제가 홈랩에서 직접 써보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PLA, PETG, ABS 비교부터 실전 출력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 PLA, PETG, ABS 세 가지 필라멘트의 특성을 한눈에 비교한 개요 다이어그램
필라멘트(Filament)가 뭔지 먼저 짚고 가요
쉽게 말해서 필라멘트는 3D 프린터의 '재료'예요.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열용융 적층 방식) 방식 프린터는 이 실 모양의 플라스틱 소재를 고온으로 녹여서 층층이 쌓아 올려 출력물을 만들어요. 마치 글루건으로 뭔가를 만드는 느낌인데, 훨씬 정밀하고 자동화된 버전이라고 보시면 돼요.
필라멘트는 보통 직경 1.75mm 또는 2.85mm 두 가지 규격이 있어요. 요즘 대부분의 가정용 프린터는 1.75mm를 써요. 소재별로 녹는 온도, 강도, 유연성, 수분 흡수율이 다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걸 골라야 해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필라멘트는 흡습성(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요. 개봉 후 관리를 잘 못 하면 출력 품질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다룰게요.
PLA vs PETG vs ABS: 3D 프린터 필라멘트 핵심 차이점
먼저 세 소재의 특성을 표로 정리해 봤어요. 저도 처음엔 이게 헷갈렸는데, 이 표 하나만 봐도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실 거예요.
| 항목 | PLA | PETG | ABS |
|---|---|---|---|
| 출력 난이도 | ⭐ 쉬움 | ⭐⭐ 보통 | ⭐⭐⭐ 어려움 |
| 노즐 온도 (일반적) | 190~220°C | 230~250°C | 230~250°C |
| 베드 온도 (일반적) | 50~60°C (무가열도 가능) | 70~90°C | 100~110°C |
| 내열성 | 낮음 (60°C 이상 변형) | 중간 (80°C 전후) | 높음 (100°C 전후) |
| 강도 / 충격 저항 | 딱딱하나 취성(brittle) 있음 | 강하고 유연함 | 강하고 가공 용이 |
| 수축 / 워핑(warping) | 거의 없음 | 약간 있음 | 많음 (관리 필수) |
| 냄새 | 약함 (달콤한 향) | 약간 있음 | 강함 (환기 필수) |
| 후가공 (사포, 도색) | 보통 | 어려움 (표면이 끈적) | 쉬움 (아세톤 스무딩 가능) |
| 주요 용도 | 피규어, 프로토타입, 데코 | 기구 부품, 투명 출력물 | 내열 부품, 자동차 용품 |
PLA (폴리유산): 3D 프린터 필라멘트 입문자의 친구
PLA는 제가 처음 3D 프린터를 샀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쓰는 소재예요. 옥수수 전분이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이라서 친환경적이기도 하고요.
PLA의 장점
- 출력이 쉬워요: 수축이 거의 없어서 워핑(warping, 출력물이 베드에서 들뜨는 현상) 걱정이 적어요. 가열 베드 없이도 어느 정도 출력이 돼요.
- 표면 품질이 좋아요: 레이어 라인이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라 피규어나 전시용 출력물에 딱이에요.
- 색상이 다양해요: 실크(silk), 메탈릭, 마블 등 특수 효과 PLA도 많아서 선택지가 넓어요.
- 가격이 저렴해요: 세 소재 중 가장 가성비가 좋아요.
PLA의 단점 — 이건 진짜 주의하세요
- 내열성이 낮아요: 여름철 차 안에 PLA 출력물을 두면 변형될 수 있어요. 실제로 제가 차량 내부 부품을 PLA로 만들었다가 여름에 흐물흐물해진 걸 목격했어요 😅
- 취성(brittleness)이 있어요: 충격에 의해 쉽게 깨질 수 있어요. 기계적으로 하중이 걸리는 부품엔 적합하지 않아요.
- 흡습성이 있어요: 습기를 먹으면 출력 중 '뚝뚝' 소리가 나고 표면이 거칠어져요.
PLA 출력 팁
- 노즐 온도는 200~215°C 범위에서 시작해서 브랜드별로 조금씩 조정하세요.
- 베드에 PEI 시트(스프링 스틸 시트)를 쓰면 접착력이 훨씬 좋아져요.
- 출력 속도는 처음엔 50mm/s 이하로 시작하고 세팅이 안정되면 올리세요.
- 냉각 팬(part cooling fan)을 충분히 켜야 오버행(overhang, 돌출 부위) 품질이 좋아요.
▲ PLA 필라멘트의 슬라이서(slicer) 설정 예시와 완성된 출력물 비교. 노즐 온도와 냉각 팬 설정이 핵심이에요.
PETG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실용파의 선택
PETG는 제가 "아, 이거 진짜 좋다"고 느낀 소재예요. PLA의 출력 편의성과 ABS의 내구성을 적당히 섞어놓은 느낌이거든요. 기구 부품, 홈랩 케이스 브래킷 같은 걸 만들 때 자주 써요. 3D 프린터 필라멘트 중에서 실용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봐요.
PETG의 장점
- 강도와 유연성의 밸런스: PLA보다 충격에 강하고, ABS처럼 딱딱하지만 않아서 적당히 유연해요. 나사 구멍이 있는 부품 만들 때 특히 좋아요.
- 내화학성: 화학약품에 비교적 강해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부품에 적합해요.
- 레이어 접착력이 좋아요: 레이어 간 접착(layer adhesion)이 PLA보다 뛰어나서 구조적 강도가 높아요.
- 투명 출력 가능: 클리어(clear) PETG로 반투명 출력물을 만들 수 있어요.
PETG의 단점 — 삽질 경험 공유
- 스트링(stringing) 현상이 심해요: 노즐이 이동할 때 실처럼 얇은 줄이 생기는 스트링 현상이 PLA보다 심하게 나타나요. 리트렉션(retraction, 필라멘트 역방향 당김) 설정을 잘 잡아야 해요. 저도 처음에 스트링 때문에 출력물이 거미줄처럼 됐었어요 ㅎㅎ
- 표면이 PLA보다 끈적해요: 레이어가 잘 붙는 게 장점이지만, 서포트(support, 지지대) 제거가 어렵고 후가공이 까다로워요.
- 흡습성이 강해요: PETG는 특히 습기에 민감해요. 건조 보관이 필수예요.
- 베드 접착이 너무 강할 수 있어요: PEI 시트에 너무 잘 붙어서 오히려 출력물을 뗄 때 시트가 손상될 수 있어요. 릴리즈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주는 게 좋아요.
PETG 출력 팁
- 리트렉션 거리를 짧게 설정하세요.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면 1~2mm, 보덴(bowden) 방식이면 4~6mm 정도로 시작해서 테스트하세요.
- 출력 속도를 40~50mm/s로 낮추면 스트링과 표면 품질이 많이 개선돼요.
- 냉각 팬은 PLA보다 약하게 (50% 이하) 설정하세요. 너무 빠르게 식히면 레이어 접착력이 떨어져요.
- 첫 레이어(first layer) 속도는 꼭 느리게 해주세요. PETG는 첫 레이어 밀착이 중요해요.
ABS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 고급 사용자의 영역
ABS는 솔직히 다루기가 까다로워요. 처음 ABS를 써보다가 워핑 때문에 출력물이 베드에서 통째로 떨어지는 걸 보고 "이게 뭔가" 싶었거든요. 근데 제대로 세팅하면 내열성과 후가공 측면에서 다른 3D 프린터 필라멘트가 따라오기 어려운 장점이 있어요.
ABS의 장점
- 내열성이 높아요: 자동차 내부 부품, 전자제품 케이스 등 고온 환경에 적합해요.
- 아세톤 스무딩(acetone smoothing) 가능: 아세톤 증기에 노출시키면 표면이 매끄럽게 녹아 붙어서 레이어 라인이 사라져요. 마치 사출 성형품처럼 만들 수 있어요. 이 효과 처음 봤을 때 진짜 신기했어요.
- 기계적 강도가 높아요: 레고 블록이 ABS로 만들어지죠. 그만큼 내구성이 검증된 소재예요.
- 사포질, 도색이 쉬워요: 후가공 작업이 세 소재 중 가장 용이해요.
ABS의 단점 — 이건 진짜 각오해야 해요
- 워핑(warping)이 심해요: 수축률이 높아서 출력 중 베드에서 들뜨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요. 인클로저(enclosure, 밀폐 챔버)가 사실상 필수예요.
- 냄새가 강해요: 출력 중 스티렌 계열 냄새가 심하게 나요.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가능하면 공기청정기와 함께 써야 해요.
- 인클로저가 필요해요: 주변 온도가 낮으면 출력물이 수축하면서 갈라지거나 뒤틀려요. 밀폐된 챔버로 출력 환경 온도를 유지해야 해요.
- 흡습성도 있어요: 습기를 먹으면 출력 중 기포가 생겨요.
ABS 출력 팁
- 인클로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없으면 워핑과의 싸움이에요. 상용 인클로저가 없다면 판지나 아크릴판으로 임시 챔버라도 만드세요.
- 베드에 ABS 슬러리(ABS 조각 + 아세톤을 녹인 액체)를 바르면 접착력이 크게 올라가요.
- 노즐 온도 240°C 전후, 베드 온도 100~110°C에서 시작하세요.
- 냉각 팬은 첫 몇 레이어는 끄고, 이후에도 최소한으로 사용하세요.
- 아세톤 스무딩 작업 시 환기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 아세톤은 인화성이 강해요.
⚠️ 필라멘트 보관 및 건조: 절대 무시하면 안 돼요
이게 진짜 중요한데 많이들 지나치는 부분이에요. 필라멘트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소재는 흡습성이 있어요. 습기를 먹은 필라멘트로 출력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요:
- 출력 중 '뚝뚝', '치직' 소리가 남 (기포 터지는 소리)
- 표면이 거칠어지고 기포 흔적이 생김
- 스트링이 심해짐
- 레이어 접착력이 약해져 출력물이 잘 부러짐
올바른 필라멘트 보관 방법
- 밀봉 가방 + 실리카겔(silica gel): 개봉 후 지퍼백이나 진공 백에 실리카겔과 함께 보관하세요.
- 드라이 박스(dry box): 식품 건조제 넣은 밀폐 용기에 필라멘트를 보관하면 더 좋아요. 저는 플라스틱 밀폐 용기 여러 개 써요.
- 필라멘트 드라이어(filament dryer): 이미 습기를 먹은 필라멘트는 전용 건조기나 식품 건조기로 건조시킬 수 있어요. PLA는 45~50°C에서 4~6시간, PETG는 65°C에서 4~6시간 정도가 일반적이에요.
▲ 올바른 필라멘트 보관법: 밀폐 용기 + 실리카겔 조합과 필라멘트 드라이어 활용 예시
💡 어떤 3D 프린터 필라멘트를 선택해야 할까? 상황별 추천
결국 "어떤 게 제일 좋아요?"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어요. 용도에 따라 최적의 소재가 달라지거든요. 제가 정리한 상황별 추천이에요:
- 처음 3D 프린터를 시작했다면 → PLA로 시작하세요. 세팅이 쉽고 실패 확률이 낮아요.
- 피규어, 미니어처, 장식품 → PLA (표면 품질 우수, 색상 다양)
- 기계 부품, 클립, 브래킷, 홀더 → PETG (내구성과 출력 편의성 밸런스)
- 투명 또는 반투명 출력물 → 클리어 PETG
- 차량 내부, 고온 환경 노출 부품 → ABS
- 후가공이 중요한 고품질 모형 → ABS (아세톤 스무딩)
- 실외 장기 노출 부품 → PETG (UV 저항성이 PLA보다 좋음)
자주 묻는 질문 (FAQ)
Q. PLA와 PETG를 같은 노즐로 써도 되나요?
네, 됩니다. 다만 소재 전환 시 노즐을 충분히 고온(250°C 이상)으로 올려서 이전 소재 잔량을 퍼지(purge)해주세요. 색상이나 소재가 섞이면 출력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요.
Q. ABS 없이 내열성을 높이려면요?
ABS 대신 ASA(아크릴로니트릴 스티렌 아크릴레이트)나 PC(폴리카보네이트) 같은 소재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특히 ASA는 ABS와 비슷한 특성에 UV 저항성까지 갖추고 있어서 실외용 부품에 좋아요. 다만 이쪽도 출력 난이도가 있어서 ABS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 도전하시길 권해요.
Q. 필라멘트 브랜드는 어떤 걸 써야 하나요?
처음엔 국내외 메이저 브랜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품질 편차가 적고 커뮤니티에 설정값 레퍼런스가 많거든요. 저렴한 무명 필라멘트는 직경 편차가 커서 압출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요.
Q. 필라멘트 1kg이면 얼마나 쓸 수 있어요?
출력물 크기와 인필(infill, 내부 채움 밀도)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15% 인필 기준으로 손바닥 크기 출력물 수십 개는 거뜬히 나온다고 보시면 돼요. 슬라이서(slicer) 소프트웨어에서 미리 예상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요.
▲ PLA, PETG, ABS 필라멘트 종류별 선택 가이드 요약 — 용도, 난이도, 보관법을 한눈에 정리한 인포그래픽
🎉 마무리: 결국 직접 써봐야 알아요
정리하자면, 3D 프린터 필라멘트 선택의 핵심은 이렇게 요약돼요:
- ✅ PLA: 입문자, 장식품, 빠른 프로토타입 → 일단 PLA로 시작
- ✅ PETG: 실용 부품, 내구성 필요, 중급자 → 기능성 부품엔 PETG
- ✅ ABS: 내열 부품, 후가공 중요, 인클로저 보유자 → 고급 사용자에게 추천
제가 13년 동안 인프라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느낀 건, 새로운 도구든 새로운 소재든 결국 직접 써보고 삽질해봐야 제대로 안다는 거예요. 이 글이 그 삽질의 양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어요.
다음 글에서는 슬라이서(slicer) 소프트웨어 설정 최적화 — 특히 Cura와 OrcaSlicer 기준으로 소재별 프로파일 세팅하는 방법을 다룰 예정이에요.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댓글로 어떤 소재 관련 궁금증이 있는지 남겨주세요. 다음 글 주제 선정에 반영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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