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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Claude와 함께 타임박싱 웹앱 만들기 #3 — 반복 템플릿, 주간 리뷰 대시보드, 그리고 다크모드까지 매일 같은 블록을 칠하는 게 이렇게 귀찮을 줄이야2화에서 서버 인프라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나니, 드디어 "타임박싱 앱 완성!"이라고 외치고 싶었거든요. PocketBase 서버도 돌아가고, Nginx 리버스 프록시도 잘 붙어 있고, 자동 저장도 되고… 뭐, 기능적으로는 훌륭했어요. 그런데 말이죠, 실제로 매일 쓰기 시작하니까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월요일 아침 7시. 눈 비비며 앱을 열어서 출근 시간 블록을 칠하고, 점심 시간 칠하고, 퇴근 시간 칠하고… 화요일 아침 7시. 또 똑같은 블록을 칠하고… 수요일? 네, 또요. 직장인의 하루는 생각보다 꽤 비슷하잖아요. 매일 아침 같은 색깔 블록을 처음부터 다시 칠하는 건 솔직히 시간관리 앱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습니다.거기다 한 주가 지나.. 2026. 3. 20.
[AI] Claude와 함께 타임박싱 웹앱 만들기 #2 — Nginx 리버스 프록시 + PocketBase로 셀프호스팅 서버 구축하기 1편 요약 — 새로고침하면 다 날아간다고요?안녕하세요, 13년차 인프라 엔지니어이자 4자녀의 아빠입니다. 지난 1편에서 Claude와 함께 타임박싱 웹앱의 기본 UI를 뚝딱 만들었는데요,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새로고침 한 번이면 오늘 정성스럽게 짠 하루 계획이 증발한다는 거였죠. 마치 아이들이 정리한 레고를 고양이가 밟고 지나간 느낌이랄까요(고양이는 없지만요).데이터를 어딘가에 저장해야 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물론 편하죠. 하지만 저는 인프라 엔지니어입니다. 집에 Proxmox 서버가 떡하니 돌아가고 있는데, 남의 서버에 제 일정을 맡기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셀프호스팅의 길을 선택했고, 그 여정이 바로 이번 2편의 이야기입니다.PocketBase를 선택한 이유 — 14.. 2026. 3. 19.
[AI] Claude와 함께 타임박싱 웹앱 만들기 #1 — 종이 플래너를 웹으로 옮긴 인프라 엔지니어의 바이브 코딩 도전기 들어가며 — 왜 갑자기 웹앱을 만들겠다고 했나저는 13년차 서버/스토리지/가상화 엔지니어입니다. 매일 Proxmox 클러스터를 만지작거리고, 스토리지 볼륨을 쪼개고, 장애가 나면 새벽에도 눈을 뜨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거기에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때가 정말 많습니다."오늘 뭐 했지?" 하고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날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분명히 바빴는데, 뭘 했는지 모르겠는 그 느낌 아시죠? 아이 넷을 재우고 나면 이미 밤 10시인데, 하고 싶었던 건 하나도 못 하고 하루가 끝나버리는 날들이 반복됐습니다.그래서 시작한 게 타임박싱입니다. 처음에는 A4 용지에 표를 직접 그려서 썼습니다. 15분 단위로 칸을 나누고, 왼쪽에 PLAN을 적고, 오른쪽에 실제로 한 .. 2026. 3. 18.